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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기본적으로 취하는 시그니처 자세가 있습니다.
그냥 눕는 자세, 뒤로 돌아 하는 슈퍼맨 자세 그리고 손가락을 빠는 자세입니다.
사실 이 손가락을 빠는 자세는 무엇이든 입에 넣고보는 습성때문인데
나중에 이 습성이 지속되면 여러가지 걱정을 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이유,
그리고 언제까지 지켜봐도 괜찮은지, 중단 시점과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이유
손가락 빠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의 일부입니다.
보통 생후 2~4개월 사이에 나타나며,
이는 아기의 감각 발달과 자기 위안(자기 진정) 능력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입으로 세상을 탐색하는 시기
→ 아기는 시각보다 입을 통해 많은 감각 정보를 얻습니다. - 배고픔의 표현
→ 수유 시간이 가까워지면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자기 진정(Self-soothing)
→ 졸릴 때, 불안할 때 스스로를 안정시키기 위해 손가락을 빠는 경우도 많습니다.
⏱️ 언제까지는 자연스러운 걸까?
대부분의 아기들은 생후 6개월 이후 손가락 빠는 빈도가 줄어들며,
1~2세까지는 자연스럽게 멈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만 3~4세 이후까지 계속될 경우,
이는 치아 배열, 입 모양, 턱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오래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문제
- 앞니가 돌출되거나 벌어짐
- 부정교합(덧니, 주걱턱 등) 위험 증가
- 손가락 피부 트러블 및 습진
- 습관성으로 자리 잡으면 이후 교정이나 행동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음
🙌 부모가 할 수 있는 대처법
1. 억지로 막기보단 원인을 파악하기
억지로 빼앗거나 손을 때리는 건 불안감을 더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 배고픔, 졸림, 스트레스 등의 원인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2.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기
- 물고 빨 수 있는 치발기, 딸랑이, 부드러운 장난감 등을 제공
- 아기와 함께 손 놀이, 노래, 책 읽기 등으로 손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3. 잠들기 전에 안아주기, 터치로 안정 주기
수면 전 손가락 빠는 습관이 있다면
부드러운 마사지나 스킨십을 통해 아기가 심리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4. 긍정적 강화 사용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대신 다른 행동을 했을 때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자연스럽게 올바른 습관으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 그래도 걱정된다면?
아이가 만 4세가 지나도록 손가락 빠는 습관이 지속되거나,
앞니 배열이나 말할 때 발음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지체하지 않고
소아치과나 소아정신과, 발달클리닉 등의 전문 기관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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