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동쪽 끝, 푸른 동해의 중심에 자리한 울릉도와 독도.이곳은 동해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섬이기도 하지만, 옛날에는 하나의 나라이기도 했습니다.옛 지명은 바로, 우산국입니다.지금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원삼국시대부터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삶을 살아갔던해양 문화의 중심지였던 우산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1. 우산국은 어디에 있었을까?우산국은 현재의 울릉도를 중심으로 성립된 해양 소국입니다.당시에는 울릉도와 인근 섬들, 특히 **독도(우산도)**도그 영향권 안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삼국사기』와 『세종실록지리지』 등에는“우산국은 울릉도와 우산도(독도)를 영유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죠. 즉, 우산국은 단순한 섬이 아닌 자체적인 사회, 문화, 정치 체계를 갖춘 부족국가였던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