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sense History(역사 공부)

(역사)고려와 원나라, 30년간 이어진 긴 전쟁

upsense 2025. 4.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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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는 요나라와의 전쟁을 통해 아픔을 겪었지만 그보다도 큰 아픔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몰랐었습니다.

몽골제국이 중국을 집어 삼키고 고려를 노리기 시작했는데

결국 고려는 몽골 제국에게 패배하여 결국 부마국으로 편입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고려와 몽골제국 , 고려와 원나라 그 전쟁의 전개와 결말을 알려드립니다.

 


 

전쟁의 배경 – 세계를 뒤흔든 몽골, 고려를 넘보다

13세기 초, 칭기즈 칸이 이끄는 몽골 제국은 유라시아 전역을 정복하며 전례 없는 제국을 형성합니다.
고려는 당시 무신 정권 하에 정치적으로 불안정했고, 이를 틈타 몽골은 고려에 조공과 복속을 요구하게 됩니다.

고려는 이에 응하지 않고 강경한 대응을 선택하며 결국 전면전이 시작됩니다.


전쟁의 전개 – 6차례의 침입과 고려의 전략

1차 침입 (1231년)

몽골군은 압록강을 넘어 귀주, 황주, 개경 등을 공격하며 수도 접근.
고려는 처음에는 무력 저항했으나 수도가 위협받자 수도 개경을 포기하고 강화도로 천도합니다.

👉 강화도는 해상 방어에 유리하여 몽골 기병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형이었습니다.


2차6차 침입 (12321259년)

몽골은 고려의 항복을 받기 위해 30년 동안 6차례에 걸쳐 대규모 침입을 감행합니다.

  • 산성, 섬, 해안 요새 중심의 방어 전략을 펼친 고려
  • 고려 백성들은 오랜 기간 학살과 약탈에 시달림
  • 최우를 중심으로 한 무신 정권은 강화도에서 장기 항전 유지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전국이 황폐화되고 민생 파탄, 고려 조정 내부에서도 항복론이 점차 부상합니다.


전쟁의 종결 – 고려 원종의 항복과 새로운 질서

1259년: 고려 원종, 몽골에 항복

  • 개경으로 환도
  • 고려는 원나라의 부마국으로 편입됨
  • 왕실은 원 황실과 혼인 관계를 맺고, 원나라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됨

1270년: 삼별초의 항쟁

  • 무신 정권의 잔당인 삼별초가 항복에 반대하고 진도, 제주도로 옮겨 독자 항전을 전개
  • 결국 원과 고려 연합군에 의해 진압되며 최후의 저항 종료

전쟁의 결과 – 고통과 공존, 그리고 문화의 교차

고려의 피해

  • 수도 함락과 국토 황폐화, 인명 피해 극심
  • 농경지 파괴와 인구 급감
  • 고려 백성들의 반감과 피로감 고조

정치적 변화

  • 고려 왕은 원 황실과의 혼인으로 ‘부마국’ 지위 확보
  • 내부적으로는 왕실 권위 약화, 친원 세력 강화
  • 원나라의 내정 간섭 시작: 정동행성 설치, 몽골식 제도 도입

문화적 영향

  • 몽골식 복식, 음식, 말 문화 등 유입
  • 불교문화 확산
  • 동서 문명의 연결고리로서 실크로드 문화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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