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지가 많이 있는 날에 면봉이나 귀청소 기구를 이용하여 셀프로 귀청소를 하지만,
이는 사실 잘못하면 굉장히 위험 할 수 있습니다.
달팽이관을 건들거나 귀지를 안에서 뭉치게 할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고자 이비인후과에서 받을 수 있는 귀지를 녹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 귀지는 꼭 제거해야 할까?
귀지(이른바 '귀딱지')는 외이도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몸의 방어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 귀지의 역할
- 외부 먼지, 세균, 곰팡이로부터 고막 보호
- 수분 조절 및 산도 유지
- 귀 안을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
이처럼 귀지는 단순한 찌꺼기가 아닌, 일종의 보호막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일정 이상 쌓이거나, 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비인후과 귀 청소가 필요한 상황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병원 귀 청소가 필요합니다.
- 귀가 꽉 찬 느낌, 먹먹함
- 이명(삐~하는 소리)
- 청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느낌
- 물리거나 눌렀을 때 통증
- 면봉 사용 후 오히려 귀가 더 불편할 때
이는 귀지가 외이도 깊숙이 쌓였거나,
면봉으로 오히려 귀지를 더 밀어넣어 막힘이 생겼을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 병원에서 귀 청소를 받는 이유
1. 귀 구조에 맞는 안전한 방법 사용
이비인후과에서는 현미경 또는 내시경을 이용해 귀 내부를 정밀하게 관찰한 뒤
흡입기, 특수 기구 등을 사용해 귀지를 손상 없이 제거합니다.
2. 염증, 진균감염 조기 발견
귀지가 많아지면 외이도염이나 진균성 감염(귀 곰팡이)이 동반될 수 있는데,
청소 중에 이상 소견을 발견하면 즉시 치료가 가능합니다.
3. 청력 저하 예방
고령자, 만성 귀질환자, 보청기 사용자 등은 귀지로 인한 청력 방해가 잦기 때문에,
정기적인 귀 청소를 통해 청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셀프 귀 청소의 위험성
- 면봉 사용 시 귀지를 더 깊이 밀어넣을 수 있음
- 귀 안쪽 피부는 매우 민감하여 작은 상처로도 염증 유발 가능
- 반복적인 자극은 외이도염, 진물, 출혈의 원인이 됨
- 고막 근처까지 파게 되면 청력 손상 위험도 있음
정말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셀프 귀 청소는 외이도 입구까지만, 주 1회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귀 청소는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할까?
개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는 6개월~1년에 한 번 정도 이비인후과에서 귀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음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귀지가 잘 생기는 체질
- 보청기 착용자
- 어린이 또는 고령자
- 수영이나 물놀이를 자주 하는 사람
- 귀 통증, 이명, 청력 저하 경험이 있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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