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의 후삼국 시대, 수많은 영웅들이 각자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세웠지만, 그 끝을 장식한 승자는 바로 **왕건(王建)**이었습니다. 고려의 건국자인 그는 바다를 누비던 상인의 아들로 태어나, 결국 통일 국가 고려를 세우며 한반도의 새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왕건의 출생부터 고려 건국까지의 여정을 흥미롭게 따라가 봅니다.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왕건왕건은 877년, 지금의 개성(송악) 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왕륭(왕융)**은 당시 송악 지역에서 활약하던 부유한 해상 무역 상인이자 지역 호족이었습니다. 어머니는 한씨 부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왕건은 어릴 때부터 바다와 무역에 익숙한 환경 속에서 성장하게 됩니다.이러한 배경은 훗날 그가 해상 전략과 경제에 밝은 통치자로 성장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