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름철은 장마가 지났음에도 습하고 높은 온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무더운 날씨에 조심해야 하는 것들 중 일사병, 냉방병 외에도 음식을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바로 습한날에 유독 활발한 여러 장염 바이러스 때문인데요.
과연 왜 습한 날씨에는 장염이 더 기승을 부릴까요? 오늘은 그 원인과 관련 바이러스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습한 날씨가 장염을 부르는 이유
- 세균·바이러스의 번식 환경이 됨
- 고온다습한 날씨는 세균과 바이러스가 빠르게 증식하는 데 최적의 조건입니다.
특히, 음식이나 물에 오염된 병원균이 활발히 퍼지기 쉬워요. - 음식물 부패 속도 증가
- 상온에 두었던 음식이 금방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식중독이나 장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체온 변화
- 냉방이 강한 실내와 외부의 기온 차로 인해 장 기능이 약해지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장염 바이러스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어요.
- 수분 섭취 부족 및 면역 저하
- 무더위 속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체내 방어력이 떨어져 장염 바이러스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 대표적인 장염 바이러스 종류
장염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다양하지만, 대표적인 바이러스성 장염 원인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로바이러스 (Norovirus)
- 연중 발생하지만, 겨울철과 장마철에 특히 많이 나타납니다.
- 적은 양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합니다.
- 오염된 음식(특히 조개류), 물, 사람 간 접촉으로 전파됩니다.
2. 로타바이러스 (Rotavirus)
- 주로 유아와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구토, 고열, 심한 설사를 동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 백신이 있지만 완전한 예방은 어려워요.
3. 아데노바이러스 (Adenovirus)
- 장염을 유발하는 40, 41형은 주로 소아 장염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 수일간 지속되는 설사와 고열이 나타날 수 있어요.
4. 장관 코로나바이러스 (Enteric Coronavirus)
- 동물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드물게 사람에게도 감염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 사람에게서는 아직 흔한 장염 원인은 아니지만, 예의주시되는 바이러스 중 하나입니다.
🧼 장염 예방법 (특히 습한 날씨에!)
- 손 씻기 철저히 하기
외출 후, 식사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반드시 비누로 손을 30초 이상 씻으세요. - 익힌 음식만 섭취하기
날 음식은 되도록 피하고, 익힌 음식도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섭취하세요. - 물 끓여 마시기
정수기 물도 장마철에는 끓여 마시는 것이 안전해요. - 조리도구·식기 위생 관리
칼, 도마는 육류·채소용 따로 사용하고, 자주 소독해 주세요. - 실내 온습도 관리
제습기나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낮추면 바이러스 번식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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